자전거 21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로드 바이크 리뷰

생각해보면 탈 것 모두가 그렇다. 모든 사람이 최상의 성능을 지불할 능력은 안되며 그리고 비용대비 효율이나 유지비라는 개념이 뒤 따른다. 가장 익숙한 자동차의 경우에도 모두가 스포츠카를 살순 없고 특히 그런 차들의 경우 출력은 강하지만 연비가 나오지않아 유지비도 엄청나게 든다. 결국 이는 자전거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여유가된다면 비싼 가격의 자전거를 사는게 성능이 제일 좋겠지만 취미생활이란건 소비 선택의 차이가 존재하는 법이다. 그래서 필자는 가장 적절한 가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을 내는 것으로 알루미늄 최상급을 추천한다. 이번에 리뷰하려는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라는 제품이 바로 그것이며 미친 가성비를 자랑한다. 구매는 2017년 말에 했지만 리뷰는 굉장히 늦게하는 이유는 자전거 탈 여유가 없었기도 ..

삼천리 XRS16을 떠나보내며

솔직히 취미생활이란게 그렇다. 돈을 많이 쓰면 쓸수록 취미생활의 질은 높아지는데 만족도와 비용은 비례하지 않는다. 필자는 저렴하게 라이딩하려다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비를 배우고 이제서야 좀 자전거에 대한 철학이나 개념이 잡힌 케이스이다. 그리고 나를 거쳐간 XRS16도 그러한 케이스라고 볼수있겠다. 필자는 XRS16이 입문형으로 절대 좋은 자전거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수있다. 하지만 판매량은 그렇게 저조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과거 삼천리 자전거가 쌓아온 이미지와 류준열이 모델이 되면서 보여준 마케팅적 효과라고 본다. 솔직히 비슷한 가격대의 메리다 스컬트라 100이 이보다 훨씬 좋은 자전거이고 완성도도 높다. 솔직히 50만원의 가격에 11.3kg라는 무게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며 인터널케이블 방식도 적..

삼천리 XRS16 크랭크 교체

반년 넘게 블로그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 뭐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다른일에 바빴기 때문일것이다. 아무튼 겨울이 지나고 미세먼지도 많이 가라앉아서 자전거 정비를 다시 시작했다. 자전거는 안탔는데 왠지 유지비만 나가는것 같다. 과거 XRS16에 할로우텍 크랭크, 32T 스프라켓 등 사실상 프레임 빼고 풀 옵션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었는데 역시 이러한 업그레이드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결국 내 1호차는 모델로 레제로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러한 자리를 넘겨준 이유로 삼천리 XRS16은 2호차로써 정비의 용이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할로우텍 크랭크를 제거하고 다시 사각 카트리지 BB와 볼트 결합 방식의 크랭크를 달게 되었다. 크랭크는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가 없는 52T 크랭크로 변경하였다...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구매와 개조 下

http://brokenrider.tistory.com/68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크랭크를 할로우텍 변경후 알게된 브레이즈 온 방식의 드레일러 각도 문제에대해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다. 알고보니 이러한 문제는 브레이즈 온 방식의 자전거를 보유한 사람에게 매우 다양하게 발생하는 것이었다. 각도 문제 뿐만 아니라 MTB의 경우에는 높이문제도 있었다.아무튼 그래서 영문 페이지를 찾아보다가 외국에선 shim이라는 부속을 이용해서 껴맞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심이라는 부품을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얻어걸려서 찾긴했다. 참고로 심이라는 단어로는 검색이 안되어 스페이서라고 검색했더니 1곳 판매점을 찾았다. 어쨋든 어렵게 찾아서 주문한 브레이즈 온 전용 심이다. 4도의 각을 주는 스페이서라고 설명이 되..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구매와 개조 上

몇달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바이크 라이딩의 비수기인 겨울이기도 하고 그동안 필자가 정신없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사를 하면서 자전거 실내 트레이너도 처분했기 때문에 추운 외부에서 자전거를 타기는 매우 힘든 일이다. 아마 자전거를 출퇴근 혹은 통학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겨울이란 계절은 따뜻하게 입기엔 운동시 열이 많이 발생하고 그렇다고 얇게 입으면 라이딩시 맞바람이 상당히 매서운 그런 시기이다. 취미생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동계용 아이탬을 풀장착 한다면 좋겠지만 이 블로그는 이다. 저렴하게 취미 생활을 원하는 사람에겐 겨울은 가혹한 계절임이 분명하다. 그래도 꾸준히 생활 자전거는 타고 있었고 10km 이내의 거리는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교..

20170811 CREW TTR 3.0 정비 완료

http://brokenrider.tistory.com/53http://brokenrider.tistory.com/54일단 두 과정을 통해 정비는 끝마쳤다. 일단은..... 생활 자전거 수준의 용도로 사용중이지만 성능이 그렇게 나쁜 수준은 아닌 투어니 구동계이다. 평속 30km도 뽑아줄수 있는 놈이라 운동용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자전거이다. 보통 경량화를 위해 떼어버리는 킥스탠드로 달려있고 마구잡이로 굴리는 자전거지만 안전을 위해 정비는 확실하게 하는편이다. 프리휠을 새제품으로 교체했는데 중국산 팔콘 프리휠이다. 14T/28T 조합으로 왠만한 생활용 자전거에 쓰일 조합이긴하다. 개인적으로 11T/32T로 교체를하여 범용성을 높이고 싶긴하나 안타깝게도 그런 제품은 가격도 높고 구하기도 쉽지 않다. 특이한..

드레일러, 프리휠, 체인 교체 및 조정

http://brokenrider.tistory.com/53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계속되는 크루 TTR 3.0의 정비이다. 재고 처리로 최저가 14만원에 팔던 자전건데 어째 정비하는데 들어가는 금액이 더 많은듯하다...... 사실 뭐 그런거다. 생활자전거처럼 대충 정비하지 않고 타도 될 가격이지만 필자가 워낙 그런것에 민감한게 문제다. 일단 이 자전거는 7단 프리휠(후리휠)이 장착되어있다. 그러니까 휠이 거의 생활자전거랑 스펙이 동일하단건데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프리휠의 경우 보편적으로 14/28T 제품만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고단기어 속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뭐 그래도 50T, 14T 조합만 해도 평속 30은 뽑을수있기 때문에 입문용으론 손색없을듯싶다.아무튼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프리휠..

2017년 4월 기준 입문 로드 바이크 추천

1. 시마노 투어니 급개인적으로 투어니급은 강추이다. 로드바이크를 입문하기에도 딱 좋고 유지비도 저렴하다. 라이더의 몸무게가 무겁다면 사실상 비싼 경량화 자전거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몸무게가 나가는 사람은 왠만하면 투어니급을 추천한다. 투어니급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http://brokenrider.tistory.com/18 1.1 크루 TTR 3.0최저가: 148,000원 배송비 무료위의 링크 리뷰의 주인공이다. 프레임이 490만 남은관계로 떨이중이다. 키 170cm 이상이라면 적당하다. 1.2 스마트 스켈레톤 TR14 사이클자전거 2016년최저가 164,000원배송비: 9,000원크루 TTR 3.0과 동일한 스펙이다. 하지만 크로몰리 프레임이라서 클래식 로드의 느낌이 나기 때문에 필자는 개인..

자전거 2017.04.13

삼천리 자전거 아팔란치아 XRS16 업그레이드(개조)

지난번에 필자와 북악스카이웨이를 갔다온 친구녀석의 자전거가 바로 삼천리 아팔란치아 XRS16이다. 입문용으로 구매하는듯 싶은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모델이다. 필자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서 자전거에대해 어느정도 배우고 나니까 상당히 가성비가 구린 모델이란걸 알게되었다. 일단 클라리스급으로 분류되지만 앞,뒤(프론트, 리어) 드레일러와 시마노 듀얼레버 그리고 스프라켓까지만 시마노 클라리스 부품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적당한 부품으로 원가절감을 한 모양이다. 프레임은 생각보다 가벼운 편인데 문제는 저놈의 미들림 휠이 상당히 무겁다는 것이다. 이러한 필자의 지적을 듣고 친구녀석의 개조가 시작되었는데 친구가 레드컬러를 좋아하여 깔맞춤을 시도하였다. 개조 내역은 이렇다. 1. 휠셋 시마노 R500으로 업..

가성비 깡패 입문형 로드 바이크 크루 TTR 3.0 리뷰

오늘 리뷰할 제품은 크루 TTR 3.0이다만 사실 본품은 아니고 좀 다르다. 크루 TTR 2.0 프레임에 휠셋, 안장, 핸들바가 바뀐 사양이지만 거의 동등하다고 보면된다. 필자가 1호 자전거 프레임을 교체하면서 ANM REVITE 완차를 주문하서 서로 프레임을 교환해서 나온 파생물이다. 무게 실측 결과 11.2kg이 나왔다. 입문형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며 오히려 이것보다 무거운 놈들도 꽤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은 수준이다. 원래 크루 TTR 3.0은 이런 제품이고 휠이 두꺼운편이며 타이어가 700x 28C 규격이다. 하지만 필자가 만든 제품은 ANM REVITE의 휠셋을 이용하여서 700x23C 제품을 이용했고 휠도 조금 더 가볍다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거의 동등한 사양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