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8

안동댐 인증센터 라이딩 1부

국토종주 코스에 안동댐을 경유 하게 되면 대략 왕복 130km가 늘어난다. 그런 이유로 국토종주때 스킵했엇는데, 몇년이 지나고 차도 생기고 해서 충주댐과 비슷하게 점프를 뛰어 라이딩을 해본다. 하루 전날 라이딩을 준비하는데...... 휠커버를 씌우고 뒷자리에 휠분리 없이 자전거를 태워보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하였다. 아무래도 낙타스 직원분의 짬바가 있어서 가능했던 모양이다. 여러번의 시도끝에 결국 포기하고 휠을 분리하고 트렁크에 자전거를 넣었다. 참고로 디스크 브레이크의 경우 휠 분리시에 스페이서를 끼워넣어야 브레이크 패드 정렬이 틀어지지 않는다. 혹시라도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면 패드가 붙어버려서 휠을 장착할수 없으니 스페이서를 구매해야할 것 같다. 최근에 고프로의 1/20가격에 구매한 샤오이 액션캠을 사..

2022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3일차

3일차 오전에도 비가 왔다. 체크아웃이 11시였기 때문에 설렁설렁 준비를 해서 나가니 노면이 마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는 그쳤다. 법환바당 인증센터는 서귀포월드컵 경기장 바로 아래이기 때문에 금방 도착했다. 인증센터 관리가 잘되지않는거 같다. 사이버 인증과 도장을 찍고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였다. 영은맛집이라는 곳이고 인증센터에서 정말 가까운데, 가격도 저렴하고 친절했다. 만약 나중에 제주 라이딩을 또 가게된다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국수로는 부족했는지 조금 달리다가 뚝배기를 먹고 갔다. 개인적으로는 뚝배기는 좀 별로였다. 원래 그런음식인지 모르겠지만, 해물본연의 맛이 잘 안살아서 아쉬웠다. 구름이 걷히고 제주의 바람에 땅이 말라가면서 점점 풍경들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냥 멀리보고 달리다보면 ..

충주댐 인증센터 라이딩

충주댐은 국토종주 인증에는 포함되지 않고, 한강종주 및 4대강 종주에 포함되는 코스이다. 탄금대에서 남쪽으로 가기전에 들릴수 있는데, 과거 국토종주 땐 일정상 스킵하였다. 2년이 지난 후 새 자전거를 테스트하기 위해 차를 타고 탄금대로 향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80분정도 운전해서 8시정도에 탄금대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일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진과같이 텅텅 비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인기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무료 주차장이기 때문에 이용을 하였다. 가까운 곳에 공중 화장실이 있어서 옷을 갈아 입을 수 있었다. 참고로 탄금대 공원 주차장은 장기 주차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다른곳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다.K8 하이브리드는 연비 좋고 공간도 넓지만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

2022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2일차

10/6 새벽에는 비가내렸다. 밤에 유흥업소 노래방 소음에 시달리며 잠을 설쳤는데 새벽엔 또 난방을 안해줘서 추워서 깼다. 좋지못한 컨디션으로 비가 그치고 땅이 어느정도 건조될 때까지 설렁설렁 준비를 하고 나갔다. 밤이라서 몰랐는데 오전에 보니까 한림항은 그냥 진짜 어촌 그자체이다. 뱃사람들이 유흥업소를 즐기는 그런 구조인가보다......이틀차부터 똥손의 스멜이 나기 시작했는데, 전날에 찾아둔 맛집이 위 바당길이라는 업체였고 보말칼국수를 먹고 출발하려고 했으나...... 하필 수요일이 휴무였다. 아쉽지만 근처의 유사한 업체를 가서 보말 칼국수를 흡입하고 달리기 시작했다.둘쨋날부터는 스타벅스가 보이면 무조건 멈춰서 커피한잔 하고 화장실도 들리고 스마트폰도 충전했다. 스타벅스 협재점인데, 함덕해변 처럼 사람..

2022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1일차

작년에 생업으로 너무 바빴고 특히 연말에는 고과관련 문제와 업무적인 혹사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자연스래 블로그도 멀리하게 되었는데, 올해 초 조직변경이 되면서 상황이 많이 좋아지게 되었다. 거의 반년이 지난 이제서야 후기를 쓰는데 그당시에도 업무가 너무 바빠 뒤늦게 10월에 갔다왔던 하계휴가였던 것이다. 10/5~10/9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었고, 성수기가 지나고 평일 비행기였기 때문에 굉장히 저렴하게 다녀왔다.제주항공은 스포츠 수하물 위탁 서비스가 있어서, 자전거 캐링백을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 항공사로 정했다. 확실히 성수기가 지나 항공료는 굉장히 싼데..... 자전거 운반비가 사악하다......10/5은 평일인지라 지하철에 자전거 휴대가 불가능해서 몸풀기로 공항까지 타고 갔다. 국토종주 가방을..

2020.12.12 국토종주 완료

필자는 지난 10월 국토종주 실패 경험을 토대로 재정비를 하였고 12/5~12/12의 기간동안 재도전을 하였다. 원래 계획은 5일컷이었으나 동료가 있어 페이스 조절하여 8일을 소비하게 되었다. 겨울라이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준비를 잘 한편이라 5일간의 연차가 아깝지 않게 라이딩을 끝내고 귀환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상당히 긴 코스이기 때문에 도로의 상태가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다. 자전거 여행에 대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있는 글이나 유튜브가 거의 없고 대부분 본인들의 즐거웠던 경험을 자랑하는게 대부분인지라 정보부족이 많다고 생각한다. 국토종주가 끝나고 벌써 3주가 지났는데 필자도 회사 업무에 복귀하여 매우 바빴으나 연초에 시간이 되어 글을 남긴다. 그래도 새해가 밝았고 올해도 힘내보자는 의미로 시간되는데로..

한강 광나루 인증 센터

흙수저 라이더는 지난 휴가 종주 실패를 하고 재도전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주말마다 도장깨기 비슷한걸 하고 있는데 이번주는 미세먼지도 심해지고 딱히 계획도 없던지라 광나루 인증센터를 두번 갔다왔다. 이번 라이딩은 테스트 라이딩의 의미도 있다. 1. 자전거는 국토종주를 위한 세팅이다. 친구가 선물해준 로스휠 안장가방에 바람막이와 저지를 넣어 일부러 빵빵하게 해놨다. 2. 클릿은 로드용 keo 클릿 유격 0도로 변경하였다. 클릿을 변경하면서 웨지를 제거하고 보정 깔창을 넣었다. 유격0도를 사용한 이유는 자세교정의 이유가 크다. 3. 최근 구매한 rockbros 에어로 헬멧도 이번이 첫 테스트이다. 4. 12월 국토종주 재도전을 위해 겨울 라이딩에 대한 대비 21km정도 샤방하게 라이딩하여 도착..

흙수저 라이더의 국토종주 첫번째 도전기 01

대한민국의 자전거 인프라는 결코 좋지 못한 편이다. 하천을 중심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형성되어있고 대부분 보행자 겸용이라 주행에 큰 문제가 있다. 그 하천중심 도로의 가장 메인인 국토종주길 라이딩에 대해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필자는 생활자전거 라이딩만 했었지 투어링은 경춘선로 라이딩 이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에대해 기술해보려고 한다. 필자의 국토종주 계획은 창원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상경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이동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10/9 한글날 7호선을 이용하여 고속터미널 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 지하철 자전거 휴대가 주말과 공휴일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평일에도 특정 시간 가능한걸로 바뀐 모양이다. 사진속 자전거는 필자의 것이 아니라 왠 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