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82

240426 첼로 케인 경량화

https://brokenrider.tistory.com/21 로드 바이크 경량화에 대한 정리경량 덕후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로드 바이크는 경량화에 대한 말이 많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량화에 돈써봤자 인간은 물리법칙에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그것에 대한 연구brokenrider.tistory.com 과거 경량화에 관해 정리한 적이 있었다. 휠셋을 바꾸는게 가장 이득이라는 결론이었고, 전동 구동계 및 디스크 휠셋으로 자전거의 트랜드가 변하고 있어서, 한동안 림브레이크 올라운더에 기계식 구동계인 첼로 케인을 업그레이드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시장에 진출하려고 배송도 빨라지고 해서 잡다한 물건들을 쇼핑중에 카본 파츠들이 눈에 띄면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https:..

안동댐 인증센터 라이딩 2부

1부에서 이어진다. 안동문화관광단지 라이딩을 마치고 낙동강 자도쪽으로 가보았다. 자전거 도로의 포장상태는 좋은 편이었고 유동인구도 좀 있는 편이라 관리가 나쁘지 않았다. 상태가 좋아 속도를 낼수있는 구간이라 빠르게 질주하였다. 달리다 보면 사람들도 줄어들고 공사현장이 나온다. 아마도 안동시에서 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인듯 싶다. 주변에 주유소를 제외하고는 그냥 차만 쌩쌩 달렸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끊기고 포장상태도 좋지못해 흥이 없어졌고 필자는 다시 길을 돌아갔다. 아직 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안동의 풍경은 굉장히 좋았다. 도로의 포장상태가 낙동강 일부구간만 좋기 때문에 스피디하게 라이딩하기 보다는 편하게 25km 미만으로 설렁설렁 다니는게 좋을것 같다. 안동도 식후경..... 안동 자반고등어를 먹으려고 ..

2022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4-5일차 마지막 이야기

http://kko.to/S_yELqTulk 부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33map.kakao.com4일 차도 비가 왔다. 전날 거하게 퍼마신 필자는 맥주 마시면서 미리 봐놨던 부촌이라는 가게에 가서 갈치조림 정식을 시킨다. 1인석이 마련되어 있고 1인분 메뉴도 있어 혼밥이 가능했다. 갈치는 작았지만 그래도 실한 놈이었고 성게 미역국도 시원해서 전날의 숙취를 풀기에 딱이었다. 필자와 같은 혼자 여행온 나그네에겐 정말 고마운 식당이다.거의 점심에 가까운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했는데 하늘이 말해주듯이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을 보며 따라가다 보면 스타벅스가 나온다. 비도 오고 커피도 한잔하고 싶어 스타벅스에서 잠시 쉰다. 주차장 한편에 자전거들이 많다.스타벅스에서 잠시 시간을 ..

18년형 XRS 16 중고 정비

필자의 친구가 결혼을 하게되면서 제수씨 자전거도 하나 구해달라는 요청이 왔다. 여성형 자전거는 대표적으로 자이언트 Liv가 있지만 가격이 비싼편이고 사실 프레임 사이즈 때문에 로드 바이크는 신장이 작은 여성들이 즐기기 어려운면이 있다. 그래서 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XRS를 구하고자 마음먹고 당근마켓에서 매물을 열심히 뒤지고 다니다 발견한게 바로 XRS16 18년형 모델이다. 당근마켓에 20년형 XRS16 440사이즈라고 올라와서 사진을 보고 상태가 그리 나쁘지않다 판단하여 직거래를 하였는데...... 스크래치도 많고 녹도 많이 슬었다. 하지만 헛걸음하기는 아쉬워 그냥 구매했다. 다만 돌아오면서 내가 연봉이 얼만데 꼭 중고를 사왔어야 했냐는 생각이 들었다. 걍 신품 살걸..... 흰색 이쁘던데. 그리고 알..

첼로 CR1 F 중고 구매 후 정비

필자와 국토종주 및 여러가지 장거리 라이딩을 함께 했던 친구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고자 한다. 코로나 팬대믹 이후 자전거 부품 수급이 잘 되지않아 자전거 값은 엄청나게 상승했고 신품을 구하기도 쉽지않았다. 그래서 중고를 구매후 정비하여 주기로 했는데 계속 당근마켓에서 매물을 알아보다 선택한것이 바로 첼로 CR1 F이다. 스펙은 풀소라 구동계의 입문용 자전거로 개인적으로 소모품 값이 저렴한 8단 클라리스를 선호하지만 매물이 없고 9단이 좀더 상급이기 때문에 구매를 해왔다. 구매후 바로 촬영한 사진인데 전 주인이 잘 타지 않아 상태가 좋았다. 안장을 교체했다고 하는데 순정 안장이 낫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부품들을 구입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정비의 기본은 새척이다. 구동계를 분해해서 깨끗이 세척해야 자전거는 잘 ..

정비 2022.02.13

흙수저 라이더의 한강 아라뱃길 라이딩

취업 후 첫 휴가에 창원→서울 종주 라이딩을 했으나 배낭을 매는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고 허리의 심각한 통증을 느끼며 아까운 휴가를 들여 시도한 첫 국토종주는 실패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필자의 라이딩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고 서울 거주의 장점을 이용하여 주말 아라뱃길 라이딩을 계획하였다. 필자는 지금까지도 라이더보다는 헬창의 삶을 살고있다. 월~토 6일간의 분할운동 루틴이 정해져있고 매일 근력운동을 하는 헬창이다. 잠시 부상이 있었으나 3대 400을 회복하였고 현재는 몸사리느라 중량은 늘리지 않으나 매일 운동은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결국 분할 운동을 6일간 하기 때문에 7일째 되는 일요일 라이딩을 선택하였다. 인천까지 왕복은 불가능할것으로 보여 방화역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였고 아라서해갑문인증센터로 네비를 ..

흙수저 라이더의 국토종주 첫번째 도전기 01

대한민국의 자전거 인프라는 결코 좋지 못한 편이다. 하천을 중심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형성되어있고 대부분 보행자 겸용이라 주행에 큰 문제가 있다. 그 하천중심 도로의 가장 메인인 국토종주길 라이딩에 대해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필자는 생활자전거 라이딩만 했었지 투어링은 경춘선로 라이딩 이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에대해 기술해보려고 한다. 필자의 국토종주 계획은 창원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상경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이동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10/9 한글날 7호선을 이용하여 고속터미널 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 지하철 자전거 휴대가 주말과 공휴일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평일에도 특정 시간 가능한걸로 바뀐 모양이다. 사진속 자전거는 필자의 것이 아니라 왠 브레이..

흙수저 라이더의 로드 바이크 가이드 : 3. 조립

brokenrider.tistory.com/84 흙수저 라이더의 로드 바이크 가이드 : 2. 구매 下 https://brokenrider.tistory.com/85 上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흙수저 라이더의로드 바이크 가이드 : 1. 구매 上 이 글은 로드 바이크의 구매부터 지속적인 관리까지 모든것을 다루기 위한 칼럼이라고 보면 brokenrider.tistory.com 위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지난번은 구매에 대한 가이드였으니 이번엔 조립에 관한 글이다. 1. 보통 대리점에서 자전거를 현장 구매했다면 이미 조립된걸 팔지만 인터넷으로 자전거를 싸게 구매하려고 한다면 얘기가 다르다. 물론 이 역시도 금액을 일부 지불하면 조립상태로 배송이 되긴하지만 그 비용도 아끼고자 하는 사람은 스스로 조립을 해야한다. 그..

칼럼 2020.10.06

샤오미 미지아 전동 펌프 리뷰

흙수저 라이더는 장비 도입에 매우 보수적이다. 다만 여기서 보수적이라는 의미는 이미 신뢰도가 검증된 클래식한 장비에 대한 선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따라서 펌프도 계속해서 손펌프를 고수하였는데 로드를 타다보니 저가형 펌프로는 로드 바이크의 100psi 맞추기가 쉽지가 않아 고민하던 도중 가격이 저렴해서 샤오미 전동 펌프를 구매하게되었다. 보통 3만원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G9같은데서 쿠폰을 먹이면 2만원대도 가능하다. 필자는 그렇게 직구를 하였다. 샤오미가 OEM, ODM 안가리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많은 제품들을 발매하는데 이것도 그중하나로 생각된다. 최근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인해 휴대용펌프도 가능한걸로 추측된다. 패키지는 스마트폰 패키지 마냥 심플하다. 참고로 한국어 설명서는 없다. 인..

제품 리뷰 2020.10.03

마지막 정비 그리고 분양

https://brokenrider.tistory.com/86 20201001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정비 모든 탈것이 그렇다. 반드시 주기적으로 정비를 해줘야한다. 특히 자전거는 그렇고 오래간만에 방치되었던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정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1. 브레이크 원래 순정은 싸구려 brokenrider.tistory.com 위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귀찮음으로 인하여 바테잎 작업을 다음날 하였다. 바테잎도 언젠가 aliexpress에서 구매했던 1달러짜리가 있어서 부품구매 안하고 바로 작업하였다. 한 1년먹은 장기재고 같다. 바테잎은 그냥 존나 튼튼하게 감으면된다. 튼튼하게 감지 않으면 풀리니까 이것도 일종의 기술이다. 원래는 연두 계열이었으나 검정색도 잘 어울리고 오히려 세련되보이는 효과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