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85

미세먼지와 자전거 라이딩

복학하고 바빠지니 블로그 관리를 잘 안하기 시작했다. 티스토리 어플이 있어서 덧글을 달면 답변정도는 해주지만 새 글을 자주 쓰지는 못했다. SNS, youtube가 워낙 강세다보니 블로그같은 old 한 방식은 들이는 정성에 비해서 output이 많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하는데 그 흔한 악성덧글 조차 달리지 않는거 보면 블로그가 청정지역인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세간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느낌도 강하다. 그래도 시간이 나면 라이딩을 나가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은데 웨이트 트레이닝 안전 사고로 손목 관절 수술을 하고 나서 한동안 운동을 못해서 8월 이후엔 라이딩을 11월에 한번 갔다 왔다. 그것도 정상적인 라이딩이라기 보다는 그냥 놀러나간 거긴 하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가니까 재..

일지 2019.01.24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로드 바이크 리뷰

생각해보면 탈 것 모두가 그렇다. 모든 사람이 최상의 성능을 지불할 능력은 안되며 그리고 비용대비 효율이나 유지비라는 개념이 뒤 따른다. 가장 익숙한 자동차의 경우에도 모두가 스포츠카를 살순 없고 특히 그런 차들의 경우 출력은 강하지만 연비가 나오지않아 유지비도 엄청나게 든다. 결국 이는 자전거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여유가된다면 비싼 가격의 자전거를 사는게 성능이 제일 좋겠지만 취미생활이란건 소비 선택의 차이가 존재하는 법이다. 그래서 필자는 가장 적절한 가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을 내는 것으로 알루미늄 최상급을 추천한다. 이번에 리뷰하려는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라는 제품이 바로 그것이며 미친 가성비를 자랑한다. 구매는 2017년 말에 했지만 리뷰는 굉장히 늦게하는 이유는 자전거 탈 여유가 없었기도 ..

베네통 BRD-2016A 미니 스프린터 리뷰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알톤 816MD를 보고 한동안 미니 스프린터가 사고싶었다. 816MD는 티티카카 시리즈랑 비교하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녀석이다. 하지만 저걸 신품으로 사기엔 출시년도랑 가격이 좀 애매하기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안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러던 도중 삼천리 XRS16을 중고로 판매하고 그 돈을 가지고 미니 벨로 하나를 구입해야할 상황이 생겨서 여러가지 알아봤는데 816MD는 여전히 같은 가격이었고 정말 저렴한 제품을 하나 찾은게 바로 BRD-2016A이다. 이름만 보면 2016년형 자전거같지만 알고보면 2009년식으로 연식이 좀 된 녀석인데 여전히 재고가 남아있는 모양이다. 신삥에 16단 사실상 클라리스급으로 장착된 미니 스프린터인데 가격은 16만원대였다. 어쨌든 조그만 자전거 ..

제품 리뷰 2018.06.02

삼천리 XRS16을 떠나보내며

솔직히 취미생활이란게 그렇다. 돈을 많이 쓰면 쓸수록 취미생활의 질은 높아지는데 만족도와 비용은 비례하지 않는다. 필자는 저렴하게 라이딩하려다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비를 배우고 이제서야 좀 자전거에 대한 철학이나 개념이 잡힌 케이스이다. 그리고 나를 거쳐간 XRS16도 그러한 케이스라고 볼수있겠다. 필자는 XRS16이 입문형으로 절대 좋은 자전거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수있다. 하지만 판매량은 그렇게 저조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과거 삼천리 자전거가 쌓아온 이미지와 류준열이 모델이 되면서 보여준 마케팅적 효과라고 본다. 솔직히 비슷한 가격대의 메리다 스컬트라 100이 이보다 훨씬 좋은 자전거이고 완성도도 높다. 솔직히 50만원의 가격에 11.3kg라는 무게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며 인터널케이블 방식도 적..

삼천리 XRS16 크랭크 교체

반년 넘게 블로그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 뭐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다른일에 바빴기 때문일것이다. 아무튼 겨울이 지나고 미세먼지도 많이 가라앉아서 자전거 정비를 다시 시작했다. 자전거는 안탔는데 왠지 유지비만 나가는것 같다. 과거 XRS16에 할로우텍 크랭크, 32T 스프라켓 등 사실상 프레임 빼고 풀 옵션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었는데 역시 이러한 업그레이드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결국 내 1호차는 모델로 레제로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러한 자리를 넘겨준 이유로 삼천리 XRS16은 2호차로써 정비의 용이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할로우텍 크랭크를 제거하고 다시 사각 카트리지 BB와 볼트 결합 방식의 크랭크를 달게 되었다. 크랭크는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가 없는 52T 크랭크로 변경하였다...

YBN 6,7,8단 체인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사실 자전거 체인에 써있는 단 수는 훼이크이다. 한마디로 높은 단수로 표기되어있는 것은 단순히 비싸게 팔아먹기 위한 수단이다.자전거 체인은 6, 7, 8단이 1/2" x 3/32"로 같은 규격이고 9, 10, 11단이 1/2" x 11/128"로 같다. 물론 비싼 체인은 좋은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좋지만 결국 체인은 소모품이다. 특히 8단 스프라켓 자전거가 그렇다. 필자는 그래서 저렴한 체인을 쓰며 자주 교체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필자가 모델로 레제로에 제품은 YBN 7단 체인이다. 이 제품은 5천원 미만에 구입할수 있을정도로 저렴하면서도 체인 링크를 포함한다. 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박스에 영어로 7단 체인이라고만 적혀있고 모델명도 없을 정도이다. 특이한 점은 위..

제품 리뷰 2017.12.03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구매와 개조 上

몇달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바이크 라이딩의 비수기인 겨울이기도 하고 그동안 필자가 정신없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사를 하면서 자전거 실내 트레이너도 처분했기 때문에 추운 외부에서 자전거를 타기는 매우 힘든 일이다. 아마 자전거를 출퇴근 혹은 통학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겨울이란 계절은 따뜻하게 입기엔 운동시 열이 많이 발생하고 그렇다고 얇게 입으면 라이딩시 맞바람이 상당히 매서운 그런 시기이다. 취미생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동계용 아이탬을 풀장착 한다면 좋겠지만 이 블로그는 이다. 저렴하게 취미 생활을 원하는 사람에겐 겨울은 가혹한 계절임이 분명하다. 그래도 꾸준히 생활 자전거는 타고 있었고 10km 이내의 거리는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교..

VP-BLK6 투 피스 KEO 타입 클릿

필자는 어쩌다보니 저렴한 패달과 클릿슈즈를 발견해서 로드 클릿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투어링용 클릿과 슈즈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적응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문제는 투어링 혹은 MTB용 클릿과 달리 로드용은 플라스틱 제질인지라 반영구적이지 않고 클릿이 소모품이라는 단점이 있다.http://brokenrider.tistory.com/48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익서스타의 E-PR201로 시마노 SPD 타입 로드 클릿이 아닌 LOOK KEO 타입을 적용한 제품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비주류 클릿 제품이라고도 할수있어서 클릿 구입이 조금 비싼편이다. 링크를 타고 가면 알겠지만 KEO 타입도 변형이 있어서 주의하여 구매해야한다. 필자가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구매한 제품은 VP-BLK6이다. 보통 로드 ..

제품 리뷰 2017.09.22

듀얼 피봇 캘리퍼 브레이크 교환형 패드

사실 이전에도 브레이크 슈 교환에 대해서 다룬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체형 브레이크 슈이므로 패드가 닳으면 교체하지 못하고 그냥 통째로 교환해야한다. 저렴한것이 장점이나 제동력이 좋은 제품은 상당히 돈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http://brokenrider.tistory.com/38)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교환형 패드로 여분의 패드도 한 쌍 포함된 제품이다. 가격은 대충 7천원대 후반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일체형 브레이크 슈가 한 쌍에 2천원 미만이었던걸 생각하면 초기가격은 조금 비쌀지 모르겠으나 일단 패드만 교환하게 된다면 그것보다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지난번과 같이 캘리퍼 브레이크 패드인데 표기는 MTB 브레이크라고 되어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시마노 브레이크를 구매하게 되면 패드..

제품 리뷰 2017.09.22

차오양 바이퍼 그리고 경춘선 라이딩

일단 차오양 바이퍼의 장착은 성공적이었다. 저가형 레이싱 폴딩 타이어이고 슈발베 원의 염가판 같은 느낌이지만 가성비 하나만큼은 좋았고 트레드가 없는 타이어를 맛보기에 정말 괜찮았다. 이것은 8월 25일 경춘선 라이딩 하루전날 테스팅을 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사실상 XRS16은 프레임을 제외한 거의 모든것이 마개조 되었다. 미관상으로도 굉장히 좋고 성능도 준수한 편이라 차오양 바이퍼의 구매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문제는 그 다음날 친구와 함께한 경춘선로 라이딩이었다. 24일 장마가 끝났는데 25일부터 소양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한 것이었다. (http://bit.ly/2wALpEu) 그런 줄도 모르고 무식하게 날씨 좋다고 라이딩을 나간것이다. 사진이 찍힌곳은 청평, 백양리 근처로 사진이 찍힐정도면 그래도 버틸만..

라이딩 코스 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