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VP-BLK6 투 피스 KEO 타입 클릿

CPT #7 JIN 2017. 9. 22. 16:50

필자는 어쩌다보니 저렴한 패달과 클릿슈즈를 발견해서 로드 클릿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투어링용 클릿과 슈즈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적응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문제는 투어링 혹은 MTB용 클릿과 달리 로드용은 플라스틱 제질인지라 반영구적이지 않고 클릿이 소모품이라는 단점이 있다.

http://brokenrider.tistory.com/48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익서스타의 E-PR201로 시마노 SPD 타입 로드 클릿이 아닌 LOOK KEO 타입을 적용한 제품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비주류 클릿 제품이라고도 할수있어서 클릿 구입이 조금 비싼편이다. 링크를 타고 가면 알겠지만 KEO 타입도 변형이 있어서 주의하여 구매해야한다.



필자가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구매한 제품은 VP-BLK6이다. 보통 로드 클릿은 빨간색 유격 4.5도, 검정색 유격 0도로 구분이 가능하다. 이는 모든 제조사 공통이다. 사실 익서스타 클릿에 완벽 호환되는 익서스타의 KEO 클릿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물량이 없는 모양인지 시마노 저가형 SPD 클릿의 2배 가격정도 되어서 VP 제품을 구매했는데 이건 조금 특징이 있다. 일단 투피스로 분리가 가능하여서 클릿 피팅후 교체할때 클릿 위치를 재조정할 필요없이 반 고정 상태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다. 물론 투피스인만큼 볼트의 고정력이 조금 감소하거나 그런 것도 존재할수있으나 문제삼을 정도는 아닌듯싶다.



장착을 해보았다. 익서스타 페달에 포함된 KEO 클릿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그리고 유격이 존재하는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이기 때문에 페달링의 감각도 다르다. VP-BLK6를 장착하고 남산 업힐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듯싶다. 그리고 오히려 유격 0도가 클릿 아웃이 더 빨랐던것 같다. 아무튼 여러개 구매한 클릿이 소모 될때까지 장비가 고장나지 않고 오래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