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73

흙수저 라이더의 국토종주 첫번째 도전기 01

대한민국의 자전거 인프라는 결코 좋지 못한 편이다. 하천을 중심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형성되어있고 대부분 보행자 겸용이라 주행에 큰 문제가 있다. 그 하천중심 도로의 가장 메인인 국토종주길 라이딩에 대해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필자는 생활자전거 라이딩만 했었지 투어링은 경춘선로 라이딩 이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에대해 기술해보려고 한다. 필자의 국토종주 계획은 창원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상경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이동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10/9 한글날 7호선을 이용하여 고속터미널 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 지하철 자전거 휴대가 주말과 공휴일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평일에도 특정 시간 가능한걸로 바뀐 모양이다. 사진속 자전거는 필자의 것이 아니라 왠 브레이..

흙수저 라이더의 로드 바이크 가이드 : 3. 조립

brokenrider.tistory.com/84 흙수저 라이더의 로드 바이크 가이드 : 2. 구매 下 https://brokenrider.tistory.com/85 上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흙수저 라이더의로드 바이크 가이드 : 1. 구매 上 이 글은 로드 바이크의 구매부터 지속적인 관리까지 모든것을 다루기 위한 칼럼이라고 보면 brokenrider.tistory.com 위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지난번은 구매에 대한 가이드였으니 이번엔 조립에 관한 글이다. 1. 보통 대리점에서 자전거를 현장 구매했다면 이미 조립된걸 팔지만 인터넷으로 자전거를 싸게 구매하려고 한다면 얘기가 다르다. 물론 이 역시도 금액을 일부 지불하면 조립상태로 배송이 되긴하지만 그 비용도 아끼고자 하는 사람은 스스로 조립을 해야한다. 그..

칼럼 2020.10.06

샤오미 미지아 전동 펌프 리뷰

흙수저 라이더는 장비 도입에 매우 보수적이다. 다만 여기서 보수적이라는 의미는 이미 신뢰도가 검증된 클래식한 장비에 대한 선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따라서 펌프도 계속해서 손펌프를 고수하였는데 로드를 타다보니 저가형 펌프로는 로드 바이크의 100psi 맞추기가 쉽지가 않아 고민하던 도중 가격이 저렴해서 샤오미 전동 펌프를 구매하게되었다. 보통 3만원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G9같은데서 쿠폰을 먹이면 2만원대도 가능하다. 필자는 그렇게 직구를 하였다. 샤오미가 OEM, ODM 안가리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많은 제품들을 발매하는데 이것도 그중하나로 생각된다. 최근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인해 휴대용펌프도 가능한걸로 추측된다. 패키지는 스마트폰 패키지 마냥 심플하다. 참고로 한국어 설명서는 없다. 인..

제품 리뷰 2020.10.03

마지막 정비 그리고 분양

https://brokenrider.tistory.com/86 20201001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정비 모든 탈것이 그렇다. 반드시 주기적으로 정비를 해줘야한다. 특히 자전거는 그렇고 오래간만에 방치되었던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정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1. 브레이크 원래 순정은 싸구려 brokenrider.tistory.com 위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귀찮음으로 인하여 바테잎 작업을 다음날 하였다. 바테잎도 언젠가 aliexpress에서 구매했던 1달러짜리가 있어서 부품구매 안하고 바로 작업하였다. 한 1년먹은 장기재고 같다. 바테잎은 그냥 존나 튼튼하게 감으면된다. 튼튼하게 감지 않으면 풀리니까 이것도 일종의 기술이다. 원래는 연두 계열이었으나 검정색도 잘 어울리고 오히려 세련되보이는 효과도 있..

20201001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정비

모든 탈것이 그렇다. 반드시 주기적으로 정비를 해줘야한다. 특히 자전거는 그렇고 오래간만에 방치되었던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정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1. 브레이크 원래 순정은 싸구려 중국산 브레이크지만 필자는 보유하고 있던 BR-240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브레이크 패드도 교환형으로 바꿨는데 문제는 패드의 육각렌치가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무슨 생각으로 저따위로 설계를 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저런 쓰레기같은 패드를 버리고 BR-R8000 패드를 써서 교환형으로 만들어버렸다. 패드를 교환하고 방청제를 이용해서 청소를 좀 해주면 저렇게 깔끔해진다. 브레이크패드와 색이 일치하는 관계로 생각보다 매우 잘 어울린다. 울테그라 브레이크와 비교했을때 대충 하위호환 정도 된다.두개를 다 사용해보면 캘리퍼 ..

흙수저 라이더의 로드 바이크 가이드 : 1. 구매 上

이 글은 로드 바이크의 구매부터 지속적인 관리까지 모든것을 다루기 위한 칼럼이라고 보면될듯싶다.1. 본 블로그의 목적흙수저 라이더 블로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성비"이다. 이 블로그는 적절한 가격에 좋은 성능을 내고자 하는것이지 과도한 돈을 쓰는것은 반대한다. 자전거는 자동차만큼 복잡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2륜 구동계로써 기계적인 구조를 갖췄고 구매 후 계속되는 유지, 보수가 필요하므로 그러한 점도 고려해야한다. 아래 글을 읽어보면 대충 감이 올듯싶다. 자전거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에 따른 선택이다. 누구나 다 취미생활에 돈을 많이 쓸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여서 그 돈을 다른데 유용하게 쓸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본 블로그는 그러한 성향의 글을 쓴다. 자전거 부품등급의 허와..

칼럼 2020.09.28

흙수저 라이더의 로드 바이크 가이드 : 2. 구매 下

https://brokenrider.tistory.com/85 上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흙수저 라이더의로드 바이크 가이드 : 1. 구매 上 이 글은 로드 바이크의 구매부터 지속적인 관리까지 모든것을 다루기 위한 칼럼이라고 보면될듯싶다. 1. 본 블로그의 목적 흙수저 라이더 블로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성비"이다. 이 블로� brokenrider.tistory.com 1. 서론 1.1 일단 이것은 구매에 대한 가이드이다. 필자는 과거 날짜를 적어놓고 구체적인 모델 추천을 해줬지만 그런것은 시간이 지나면 쓸모가 없어진다. 결국 글에 있는 정보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모두 독자의 몫이라는 점이다. 일단 블로그에 덧글을 허용해놨기 때문에 필자와 피드백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도 되겠지만 어쨋든 구매에 관한 판..

칼럼 2020.09.28

[2020] 로드 바이크 경량화에 대한 정리

https://brokenrider.tistory.com/21로드 바이크 경량화에 대한 정리경량 덕후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로드 바이크는 경량화에 대한 말이 많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량화에 돈써봤자 인간은 물리법칙에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그것에 대한 연구�brokenrider.tistory.com2017년 작성한 경량화에 관해 정리한 칼럼인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듯 하다. 2020년이기도 하고 자전거 시장이나 기술이 상당히 변한 것 같아 새로 업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1. 그룹셋 취업하더니 장표 하난 끝내게 잘 그린다. 이렇게 그려야 선배들한테 칭찬받아요.체인은 그룹셋 무게에 포함시켜봐야 의미가 없는 수치인거같아 빼버렸다. 2017년 시마노 신형 그룹셋이 나오면서 RX000식..

칼럼 2020.09.20

클릿에 대한 고민

아무래도 자전거를 오래타면 클릿은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평페달과 클릿페달의 운동능력 차이는 상당하다. 필자는 처음에는 시마노 투어링 클릿 제품군을 구매하여 입문하였고 LOOK KEO타입 클릿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로드 바이크 클릿도 동시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는 느낌에 로드용 클릿을 더 애용하게 된것같다. 하지만 최근 첼로 케인 울테그라를 피팅하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위의 사진처럼 VP사의 KEO 호환클릿 0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피팅하기 어렵다보니 하체에 무리도 오는 듯하고 뭔가 바꾸고 싶어졌다. 그래서 부품상자에 고이 모셔뒀던 9도짜리 클릿을 꺼내본다. 확실히 클릿 결합부를 보면 0도가 꽉차서 단단히 고정되는 느낌이고 9도가 널널해보인다. 필자는 자전거 동호인도 ..

일지 2020.09.13

비와 라이딩

사람들이 우천시 혹은 우천후 라이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위 사진과 같은 상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으리라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라이딩은 왠만하면 건조한 환경에서 하는것이 좋다는게 필자의 주장이다. 일단은 가장 먼저 젖은 도로 상태는 자전거 뿐만이 아니라 오토바이와 자동차 모두 제동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여러분의 안전을 담보로 라이딩 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수분 침투로 인한 문제도 있는데 MTB는 그나마 오염에 강한편이나 로드 바이크의 경우엔 수분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유지 및 관리에 있어서 매우 힘들다. 따라서 우천시에도 라이딩은 비추하며 그리고 우천후에도 땅이 건조해지기 전까지는 왠만하면 라이딩을 안하는 것이 유지보수적인 측면에서 매우 이로울 것이..

칼럼 202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