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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SH-RP1 반품 그리고 디아도라 클릿 슈즈

창고정리 세일로 헐값에 사온 펄이즈미 클릿슈즈가 너무 낡아서 이젠 그만 신고 싶어서 클릿슈즈를 찾아다녔다. 솔직히 이런건 주변에 매장도 없거니와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이전에 시마노 SH-CT41을 41사이즈로 산것이 생각이나 시마노 SH-RP1을 41사이즈로 구매하게 되었다. 문제는 발볼이 진짜 말도안되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260사이즈 정사이즈를 신는데도 불구하고 안맞는 축구화를 신은듯한 느낌이라 반품을 하게 되었고 그에 대안으로 구매하게 된 것이 아래의 디아도라이다. 사장님이 인심이 좋은 사람인가보다. 인터넷 쇼핑에서 사은품 찾기 힘든분야가 자전거라고 생각하는데 무료배송에 포도당 캔디까지 포함되어있다. 사이즈는 시마노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265를 샀는데 좀 두꺼..

일지 2020.09.24

[2020] 로드 바이크 경량화에 대한 정리

https://brokenrider.tistory.com/21로드 바이크 경량화에 대한 정리경량 덕후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로드 바이크는 경량화에 대한 말이 많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량화에 돈써봤자 인간은 물리법칙에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그것에 대한 연구�brokenrider.tistory.com2017년 작성한 경량화에 관해 정리한 칼럼인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듯 하다. 2020년이기도 하고 자전거 시장이나 기술이 상당히 변한 것 같아 새로 업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1. 그룹셋 취업하더니 장표 하난 끝내게 잘 그린다. 이렇게 그려야 선배들한테 칭찬받아요.체인은 그룹셋 무게에 포함시켜봐야 의미가 없는 수치인거같아 빼버렸다. 2017년 시마노 신형 그룹셋이 나오면서 RX000식..

칼럼 2020.09.20

클릿에 대한 고민

아무래도 자전거를 오래타면 클릿은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평페달과 클릿페달의 운동능력 차이는 상당하다. 필자는 처음에는 시마노 투어링 클릿 제품군을 구매하여 입문하였고 LOOK KEO타입 클릿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로드 바이크 클릿도 동시에 사용하게 되었는데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는 느낌에 로드용 클릿을 더 애용하게 된것같다. 하지만 최근 첼로 케인 울테그라를 피팅하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위의 사진처럼 VP사의 KEO 호환클릿 0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피팅하기 어렵다보니 하체에 무리도 오는 듯하고 뭔가 바꾸고 싶어졌다. 그래서 부품상자에 고이 모셔뒀던 9도짜리 클릿을 꺼내본다. 확실히 클릿 결합부를 보면 0도가 꽉차서 단단히 고정되는 느낌이고 9도가 널널해보인다. 필자는 자전거 동호인도 ..

일지 2020.09.13

비와 라이딩

사람들이 우천시 혹은 우천후 라이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위 사진과 같은 상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으리라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라이딩은 왠만하면 건조한 환경에서 하는것이 좋다는게 필자의 주장이다. 일단은 가장 먼저 젖은 도로 상태는 자전거 뿐만이 아니라 오토바이와 자동차 모두 제동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여러분의 안전을 담보로 라이딩 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수분 침투로 인한 문제도 있는데 MTB는 그나마 오염에 강한편이나 로드 바이크의 경우엔 수분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유지 및 관리에 있어서 매우 힘들다. 따라서 우천시에도 라이딩은 비추하며 그리고 우천후에도 땅이 건조해지기 전까지는 왠만하면 라이딩을 안하는 것이 유지보수적인 측면에서 매우 이로울 것이..

칼럼 2020.09.12

첼로 케인 울테그라 2019년형 날림 리뷰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자전거 부품수급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보면 전체적으로 재고가 없어 구형 제품마저도 비싼 가격에 파는 형태이다. 최근엔 헬창이 되어서 자전거를 멀리했는데 요즘 돈도 벌고 금전적으로 넉넉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용으로 자전거를 알아보는 중이었고 저렴한 가격에 나오기를 존버하고 있었는데 얻어 걸린것이 바로 첼로 케인 울테그라이다. 이제 흙수저 라이더가 아니다. 물론 계속 읽다보면 알겠지만 절약정신은 어디 안갔다. 쿠팡에서 박스파손 제품으로 20만원 싸게 파는것을 다른사람이 선점하기 전에 내가 선점해버렸다. 아쉬운건 무이자 할부 해택이 구리단 것이다. 반성해라 쿠팡 권장소비자가 209만원 짜리 풀카본 프레임 제품이다. 휠셋은 풀카본이 아니고 삼점셋이 아니라 풀 울테그라 셋팅이 되어..

할로우택 크랭크 정비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에 공장 가동이 많이 중단되어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졌다. 필자는 최근 몇년간 미세먼지 때문에 라이딩을 포기하고 헬스에 올인하게 되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헬스장 운영이 중단되어서 참을수 없는 운동욕구로 인해 다시 라이딩을 시작하였다. 덕분에 오래간만에 자전거 정비도 하게 되었다. 솔직히 이제는 취업을 해서 흙수저 라이더는 아니지만 그래도 돈아껴서 나쁠거 없기 때문에 오래간만에 셀프 정비를 하게되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이게 스토리가 좀 복잡하긴하다. 아무튼 자전거도 탈것인지라 자동차처럼 정비가 필요하고 또한 유지비도 발생한다. 오래간만에 꺼낸 자전거는 당연히 상태가 좋을리가 없었고 여러가지 정비를 하게되었는데 예전에 50T로 바꿔놓은 크랭크에 불만이 생겨서 53T로 바꾸려고 하..

정비 2020.03.25

미세먼지와 자전거 라이딩

복학하고 바빠지니 블로그 관리를 잘 안하기 시작했다. 티스토리 어플이 있어서 덧글을 달면 답변정도는 해주지만 새 글을 자주 쓰지는 못했다. SNS, youtube가 워낙 강세다보니 블로그같은 old 한 방식은 들이는 정성에 비해서 output이 많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하는데 그 흔한 악성덧글 조차 달리지 않는거 보면 블로그가 청정지역인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세간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느낌도 강하다. 그래도 시간이 나면 라이딩을 나가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은데 웨이트 트레이닝 안전 사고로 손목 관절 수술을 하고 나서 한동안 운동을 못해서 8월 이후엔 라이딩을 11월에 한번 갔다 왔다. 그것도 정상적인 라이딩이라기 보다는 그냥 놀러나간 거긴 하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가니까 재..

일지 2019.01.24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로드 바이크 리뷰

생각해보면 탈 것 모두가 그렇다. 모든 사람이 최상의 성능을 지불할 능력은 안되며 그리고 비용대비 효율이나 유지비라는 개념이 뒤 따른다. 가장 익숙한 자동차의 경우에도 모두가 스포츠카를 살순 없고 특히 그런 차들의 경우 출력은 강하지만 연비가 나오지않아 유지비도 엄청나게 든다. 결국 이는 자전거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여유가된다면 비싼 가격의 자전거를 사는게 성능이 제일 좋겠지만 취미생활이란건 소비 선택의 차이가 존재하는 법이다. 그래서 필자는 가장 적절한 가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을 내는 것으로 알루미늄 최상급을 추천한다. 이번에 리뷰하려는 모델로 레제로 클라리스 라는 제품이 바로 그것이며 미친 가성비를 자랑한다. 구매는 2017년 말에 했지만 리뷰는 굉장히 늦게하는 이유는 자전거 탈 여유가 없었기도 ..

베네통 BRD-2016A 미니 스프린터 리뷰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알톤 816MD를 보고 한동안 미니 스프린터가 사고싶었다. 816MD는 티티카카 시리즈랑 비교하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녀석이다. 하지만 저걸 신품으로 사기엔 출시년도랑 가격이 좀 애매하기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안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러던 도중 삼천리 XRS16을 중고로 판매하고 그 돈을 가지고 미니 벨로 하나를 구입해야할 상황이 생겨서 여러가지 알아봤는데 816MD는 여전히 같은 가격이었고 정말 저렴한 제품을 하나 찾은게 바로 BRD-2016A이다. 이름만 보면 2016년형 자전거같지만 알고보면 2009년식으로 연식이 좀 된 녀석인데 여전히 재고가 남아있는 모양이다. 신삥에 16단 사실상 클라리스급으로 장착된 미니 스프린터인데 가격은 16만원대였다. 어쨌든 조그만 자전거 ..

제품 리뷰 2018.06.02

삼천리 XRS16을 떠나보내며

솔직히 취미생활이란게 그렇다. 돈을 많이 쓰면 쓸수록 취미생활의 질은 높아지는데 만족도와 비용은 비례하지 않는다. 필자는 저렴하게 라이딩하려다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비를 배우고 이제서야 좀 자전거에 대한 철학이나 개념이 잡힌 케이스이다. 그리고 나를 거쳐간 XRS16도 그러한 케이스라고 볼수있겠다. 필자는 XRS16이 입문형으로 절대 좋은 자전거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수있다. 하지만 판매량은 그렇게 저조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과거 삼천리 자전거가 쌓아온 이미지와 류준열이 모델이 되면서 보여준 마케팅적 효과라고 본다. 솔직히 비슷한 가격대의 메리다 스컬트라 100이 이보다 훨씬 좋은 자전거이고 완성도도 높다. 솔직히 50만원의 가격에 11.3kg라는 무게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며 인터널케이블 방식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