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코스 16

북한강길 라이딩

이번 포스팅은 10/31 진행된 북한강길 라이딩이다. 필자는 진성 헬창인지라 헬스장이 쉬는 일요일 빼고 월~토 운동 계획이 되어있으나 국토종주 실패이후 라이딩에 재미를 들어 일요일 극한 라이딩 훈련을 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11/1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 필자는 토요일 어깨운동을 포기하고 북한강 라이딩을 하기로 한다. 북한강 라이딩은 사실상 경춘선 라이딩이다. 경춘선 일반열차를 타고 가도 되나 필자는 취업해서 금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ITX 청춘 자전거 전용좌석을 이용하기로 한다. 춘천교대 출신의 필자의 친구가 알려준 춘천 터미널 옆 제일기사식당이다. 4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자율배식으로 사실상 뷔페식이다. 반찬의 가지수가 많은 것은 아니나 청국장과 국수의 맛이 끝내주는 맛집이라고 생각된다. 국..

흙수저 라이더의 한강 아라뱃길 라이딩

취업 후 첫 휴가에 창원→서울 종주 라이딩을 했으나 배낭을 매는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고 허리의 심각한 통증을 느끼며 아까운 휴가를 들여 시도한 첫 국토종주는 실패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필자의 라이딩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고 서울 거주의 장점을 이용하여 주말 아라뱃길 라이딩을 계획하였다. 필자는 지금까지도 라이더보다는 헬창의 삶을 살고있다. 월~토 6일간의 분할운동 루틴이 정해져있고 매일 근력운동을 하는 헬창이다. 잠시 부상이 있었으나 3대 400을 회복하였고 현재는 몸사리느라 중량은 늘리지 않으나 매일 운동은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결국 분할 운동을 6일간 하기 때문에 7일째 되는 일요일 라이딩을 선택하였다. 인천까지 왕복은 불가능할것으로 보여 방화역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였고 아라서해갑문인증센터로 네비를 ..

흙수저 라이더의 국토종주 첫번째 도전기 01

대한민국의 자전거 인프라는 결코 좋지 못한 편이다. 하천을 중심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형성되어있고 대부분 보행자 겸용이라 주행에 큰 문제가 있다. 그 하천중심 도로의 가장 메인인 국토종주길 라이딩에 대해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필자는 생활자전거 라이딩만 했었지 투어링은 경춘선로 라이딩 이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에대해 기술해보려고 한다. 필자의 국토종주 계획은 창원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상경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이동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10/9 한글날 7호선을 이용하여 고속터미널 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 지하철 자전거 휴대가 주말과 공휴일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평일에도 특정 시간 가능한걸로 바뀐 모양이다. 사진속 자전거는 필자의 것이 아니라 왠 브레이..

차오양 바이퍼 그리고 경춘선 라이딩

일단 차오양 바이퍼의 장착은 성공적이었다. 저가형 레이싱 폴딩 타이어이고 슈발베 원의 염가판 같은 느낌이지만 가성비 하나만큼은 좋았고 트레드가 없는 타이어를 맛보기에 정말 괜찮았다. 이것은 8월 25일 경춘선 라이딩 하루전날 테스팅을 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사실상 XRS16은 프레임을 제외한 거의 모든것이 마개조 되었다. 미관상으로도 굉장히 좋고 성능도 준수한 편이라 차오양 바이퍼의 구매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문제는 그 다음날 친구와 함께한 경춘선로 라이딩이었다. 24일 장마가 끝났는데 25일부터 소양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한 것이었다. (http://bit.ly/2wALpEu) 그런 줄도 모르고 무식하게 날씨 좋다고 라이딩을 나간것이다. 사진이 찍힌곳은 청평, 백양리 근처로 사진이 찍힐정도면 그래도 버틸만..

라이딩 코스 2017.09.21

남산 라이딩 : 노원구에서 남산까지

항상 남산을 가면 느끼는거지만 중국인이 정말 많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매우 감소하였다. 루리웹에서 요즘 쾌적해진(!?) 남산에서 업힐을 하고 왔다는 글을 보고 자극 받아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옥션에서 구매한 싸구려 액션캠도 한번 써보고 싶었고..... 근데 핸들바가 굵어서 마운트가 안되서 그냥 쌩으로 들고갔다...... ㅡㅡ; 오늘도 역시 함께한 필자의 막굴리는 자전거 ANM REVITE 되겠다. 투어니 등급으로 적당한 성능이라서 동내에서 마트 가거나 가까운 거리에 항상 사용하는 놈이다. 사진은 재탕. 오늘도 바람이 상당했던지라 편한 라이딩은 아니었다. 그리고 귀찮은 나머지 클릿슈즈도 안신고 대충 평페달로 때웠다. 당연한 얘기지만..... 노원에서 남산까지 가려..

라이딩 코스 2017.03.28

미친듯한 업힐 코스: 북악 스카이웨이 라이딩

언젠가 TV에서 북악스카이웨이가 자전거의 성지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었다. 마치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하는 십자군 느낌이랄까? 뭔소릴하는거야 내가. 아무튼 필자는 강북에 거주중이고 그렇게 거리상 멀지 않아서 친구녀석이랑 도전을 해보았다. 근데 뭔가 지도어플이 이상하게 길을 알려주는 바람에 성신여대역부터 쭉 올라가게 되었다. 보통 한성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지도 어플에는 6km 24분이라고 찍히겠지만 그럴리가 없다. 가파른 경사의 언덕이 계속되는 코스라서 올라가보면 알겠지만 24분가지고는 어림도없다. 아무튼 정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팔각정에 도달하면 미친듯한 업힐도 끝이난다. 팔각정에 도달후 찍은 필자와 친구의 자전거 사진이다. 솔직히 스펙이 좋은 고가의 자전거는 아닌데 자전거도 일단..

라이딩 코스 201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