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7 시마노 신제품으로 보는 트랜드 변화

CPT #7 JIN 2017. 8. 1. 12:40


2017년형 시마노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놀랍다. 사실상 최하위 구동계인 클라리스가 듀라에이스와 흡사한 모양을 하고있는점이 바로 그러하다. 클라에이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더라......옆에 있는 소라 구동계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크랭크이다. 드디어 클라리스 구동계도 할로우텍2를 적용한 일체형 크랭크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아마도 이제 옥타링크와 사각 카트리지 BB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시마노의 의도가 보인다. 또한 50T, 52T 등 톱니수와 상관없이 체인링의 BCD를 전부 통일하였기 때문에 클라리스급에서도 52T/39T 체인링으로 교체가 가능하단점이 특징이겠다. 그리고 STI 레버 또한 인터널 케이블 방식으로 변화되어서 변속선 정리가 깔끔하게 되었다. 이거야 성능적인 차이는 거의 없겠지만 자전거 핸들바에 치렁치렁 변속선이 달린것도 불편한지라 장점으로 적용할듯싶다. 그 외에도 부품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고는 하는데 뭐 그냥 그렇다.


뭐 그래도 구형 부품들과의 호환성을 남겨두려고 하는지 FC-R350이란 제품이 있어서 기존의 5방향 체인링을 사용한 BCD130 제품도 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서 문제이긴 한데 뭐 저렴하게 구형 체인링을 이용할 사람에겐 필요한 제품일듯싶다. 소라급이라고 판매하지만 소라 마킹이 되어있지 않아서 인기가 별로 없을듯싶다.

아무튼 시마노는 최신제품에 저가형 자전거 부품에 대한 파격적인 업그레이드를 제시함으로써 상당한 구매욕구를 만들고있다. 요즘 구형 부품 떨이도 하는듯하니 업그레이드를 적당한 시기에 하는것도 좋을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