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오전에도 비가 왔다. 체크아웃이 11시였기 때문에 설렁설렁 준비를 해서 나가니 노면이 마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는 그쳤다. 법환바당 인증센터는 서귀포월드컵 경기장 바로 아래이기 때문에 금방 도착했다. 인증센터 관리가 잘되지않는거 같다. 사이버 인증과 도장을 찍고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였다. 영은맛집이라는 곳이고 인증센터에서 정말 가까운데, 가격도 저렴하고 친절했다. 만약 나중에 제주 라이딩을 또 가게된다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국수로는 부족했는지 조금 달리다가 뚝배기를 먹고 갔다. 개인적으로는 뚝배기는 좀 별로였다. 원래 그런음식인지 모르겠지만, 해물본연의 맛이 잘 안살아서 아쉬웠다. 구름이 걷히고 제주의 바람에 땅이 말라가면서 점점 풍경들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냥 멀리보고 달리다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