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남산 라이딩을 갔다왔다. 솔직히 강북에서 남산 라이딩을 가려면 출발지까지 가는것만으로도 25km정도를 주행해야해서 힘을 빼기 마련이다. 어쨋든 이번 라이딩은 상당히 성공적이다. 남산 코스를 10분내로 주파했기 때문이다.사실 필자는 자전거를 탄 기간이 2년정도 뿐이고 그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벌크업을 일삼던 사람인지라 전혀 라이딩에 피팅되어있지 않은 몸이다. 그냥 미친듯이 근력으로 달린 라이딩이다. 필자의 체중 90kg+투어니급 자전거 11kg대를 합치면 100kg는 쉽게 넘기는 무게로 라이딩을 한것이다. 라이딩에 적합하게 몸을 피팅하고 고급형 경량화 자전거와 좋은 구동계를 갖춘다면 기록이 훨씬 단축되겠지만 뭐 무게가 많이 나가는 만큼 운동 효과는 제대로 봤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