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시마노 투어니 FC-A070 크랭크, BB-UN26 장착

CPT #7 JIN 2017. 4. 27. 17:44

필자는 ANM REVITE의 자전거 소음 문제로 수리를 결심하였다. http://brokenrider.tistory.com/28에서 분해기를 볼수있다. 아무튼 그 후 주문한 부품이 도착했고 본격적으로 수리하는 과정이다.



자덕에게 마성의 매력을 가진 하늘색 박스인 시마노 박스가 도착했다. 저 파란색+회색박스를 보면 매우 기분이 묘하다.



박스 구성품은 이렇다. 중요한점은 크랭크와 BB를 사도 락킹 볼트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기존 자전거의 볼트를 잘 관리해야한다. 특이하게 BB-UN26은 왼쪽부분이 플라스틱 소재인 모양이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먼저 오른쪽부터 BB 결합후 왼쪽을 결합해야하는데 페달 회전방향의 반대로 잠구면 된다. 크랭크는 BB유닛에 꽂은후 너트를 잘 잠구면 결합이 완료된다.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휠 제품은 50T/34T제품으로 FC-A070과 톱니수가 같다. 그러므로 드레일러의 높이조정은 따로 해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새로운 크랭크를 장착했으므로 프론트 드레일러를 조정하여 체인의 위치를 잡아줘야한다.


시마노 FC-A070 크랭크는 사실상 시마노 라인업에서 유일한 사각 BB 사용가능 크랭크이다. 보통 클라리스, 소라급 자전거를 사게되면 상대적으로 부품값이 비싼 크랭크는 저렴한 중국산 혹은 대만산 제품으로 대체된다. 보통 프로휠사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2만원 이하의 제품인만큼 내구성도 좋지않고 구리다. 확실히 크랭크를 교체하니 매우 부드럽게 굴러가는게 확실히 체감이 된다. 진짜 프로휠사 제품은 쓰레기수준이었나 보다. 크랭크가 쓰레기다라고 느끼는 사람은 진짜 3만원 투자로 극강의 부드러움을 느끼길 바란다.


과거 클라리스급 자전거중에 에포카 E2500, 예거 메티1 모델은 드물게 FC-A070 제품을 사용한 모델도 있었다. 근데 보통 그정도 자전거는 클라리스급인데도 50만원을 넘기 때문에 그냥 클라리스급은 20만원대에 구매후 차액으로 직접 장비 업그레이드 하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결론: 프로휠사의 저가형 크랭크 무조건 바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