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와 국토종주 및 여러가지 장거리 라이딩을 함께 했던 친구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고자 한다. 코로나 팬대믹 이후 자전거 부품 수급이 잘 되지않아 자전거 값은 엄청나게 상승했고 신품을 구하기도 쉽지않았다. 그래서 중고를 구매후 정비하여 주기로 했는데 계속 당근마켓에서 매물을 알아보다 선택한것이 바로 첼로 CR1 F이다.
스펙은 풀소라 구동계의 입문용 자전거로 개인적으로 소모품 값이 저렴한 8단 클라리스를 선호하지만 매물이 없고 9단이 좀더 상급이기 때문에 구매를 해왔다.
구매후 바로 촬영한 사진인데 전 주인이 잘 타지 않아 상태가 좋았다. 안장을 교체했다고 하는데 순정 안장이 낫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부품들을 구입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정비의 기본은 새척이다. 구동계를 분해해서 깨끗이 세척해야 자전거는 잘 나갈수있다.
빡빡 닦아라 그리하면 잘나가리니
오버홀 수준의 세척을 마치고 그리스를 도포하여 재조립한뒤 소모품을 교환했다. 브레이크 패드가 노후화되어 고무가 갈라지고 있어서 패드 교환형으로 브레이크 슈를 교체하였다. 부품 수급이 잘 안되는지 재고가 없어서 금색으로 패드를 교환했다.
녹슨 볼트, 바테잎, 안장(VELO 3147), WELLGO 페달, 체인 등의 소모품을 교환하였다.
케이블도 여유분이 있어 교환할까 생각했는데 CR1 F의 경우 인터널 프레임 방식이라 교체가 어렵기 때문에 케이블은 상태가 나쁘지 않아 재활용 하였다.
시험 주행 후 변속기와 브레이크 몇가지를 조정하고 친구에게 양도하였다.
브레이크 길들이기가 안된것과 타이어가 좋지않다는걸 제외하면 아주 밸런스가 좋은 입문형 자전거라고 생각한다.
최근 부품값이 올라 풀소라 알루미늄 로드를 구하려면 90만원 정도 줘야한다는걸 고려했을때 중고 자전거의 활용은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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