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rokenrider.tistory.com/21
2017년 작성한 경량화에 관해 정리한 칼럼인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듯 하다. 2020년이기도 하고 자전거 시장이나 기술이 상당히 변한 것 같아 새로 업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
1. 그룹셋
취업하더니 장표 하난 끝내게 잘 그린다. 이렇게 그려야 선배들한테 칭찬받아요.
체인은 그룹셋 무게에 포함시켜봐야 의미가 없는 수치인거같아 빼버렸다. 2017년 시마노 신형 그룹셋이 나오면서 RX000식으로 변경되었는데 무게차이는 크게 없으나 이상하게도 울테그라는 더 무거워진것같다. 참고로 R2000 클라리스나 R3000 소라는 무게가 따로 표기되어있지 않아 비교가 힘들어서 3500의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가장 많이 팔리는 시마노 105와 울테그라 그룹셋을 기준으로 각각 평균 190g, 392g의 무게 감소가 있는데 가장 가벼운 SRAM Red 22 기준으로 859g의 무게감소 효과가있다. 하지만 red 22 그룹셋의 가격은 200만원정도로 자전거 완차 한대 값에 준한다.
2. 휠셋
2.1 휠셋은 알루3대장과 같은 가성비가 좋은 휠이 등장하면서 가격적인 안정화가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결론과 같이 휠셋에 투자하는것이 경량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으나 비용적인 부분에서 더 우수해졌다. 심지어 당시 2,970,000원으로 표기되었던 시마노 듀라에이스 C24 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도 구할수 있는데 알루 3대장이라고 불리며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뭐 필자에겐 여전히 비싸보이긴 하다만......
2.2 경량휠셋은 한계중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1300g대의 알루미늄 휠셋은 한계중량이 80kg이하인 것도 있어 구매시 주의를 요한다.
2.3 카본휠은 비추한다. 열변형에 취약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무게 증량이 있기 때문에 에어로가 아닌이상 카본휠은 경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카본휠 전용 림브레이크를 쓴다해도 열에 취약한건 여전하니 그냥 알루미늄 제품 사는것이 훨씬 좋다.
2.4 필자는 그냥 적당히 첼로 케인의 순정휠셋인 뷰엘타를 쓰다가 어윈정도로 갈아타는게 가장 맘편하고 좋은걸로 생각한다. 크로더 알레그로2라는 가성비 휠셋도 있는데 고려해볼 사항이다.
3. 프레임3.1 중국산 OEM 카본 프레임이 많아진 덕분인지 이 역시도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다. 2019년도 쯤에 트위터 바이크에서 독일산이라 우기지만 중국산이 확실한놈인데 중국산 카본 프레임으로 물량 공세를 했던 적이 있다. 사실상 중국산 카본 프레임을 쓴다면 풀카본 기준으로 50만원이하로 프레임을 구할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완차 조립을 고려했을땐 그냥 풀카본 완차를 사는게 마음도 편하고 수고도 덜든다. 다만 비용적으로 저렴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은 투자해볼만 하다.
3.2 다만 필자가 풀카본으로 기변을 해보니 알루미늄 특유의 튼튼함이 그립다. 특유의 꿀렁거림은 있으나 특유의 강성이 있어서 에어로 프레임 없이도 팍팍 밟아댔던 적이 있던지라 카본 알루미늄의 선택은 경량화보다는 개인의 호불호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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