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로드 클릿 입문-EXUSTAR E-PR201+PERAL IZUMI VORTEX

CPT #7 JIN 2017. 7. 16. 21:02


사실 특별한건 없고 슈즈+클릿페달 합쳐서 5만원에 로드 클릿 입문을 하게 되었다. 

페달(http://brokenrider.tistory.com/48)과 슈즈(http://brokenrider.tistory.com/49)에 대한 포스팅은 링크를 확인하면 된다. 이전에 투어링용 클릿 슈즈 그리고 페달로 클릿에 대해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있는 상태라서 로드 클릿이 어렵지는 않았다. 애초에 왠만한 신발 하나 값으로 페달, 슈즈 전부 구입해서 입문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딱히 불만은 없다. 애초에 이 블로그 자체가 흙수저 라이더를 지향하므로 목적에도 맞다. 왜 이 블로그는 점점 궁셔리 이상민化 되어가는가.....


1. 로드 클릿은 삼각형 모양이기 때문에 페달 장착시 저렇게 균형이 안맞는다. MTB 혹은 투어링용 페달이 대칭형이라 균형이 잘 잡혀있어 클릿 결합이 쉬운 반면 로드 클릿은 저렇게 직각으로 되기에 결합이 좀 어렵다.

2. 유격이 없는 0도짜리 검정색 클릿이 아닌 유격이 존재하는 붉은색 클릿을 사용했는데도 페달과 결합력이 상당한 느낌이다.

3. 클릿의 면적이 MTB 혹은 투어링용 클릿에 비해 넓어서 확실히 페달 밟을때 좀 더 힘이 잘 실린다. 그리고 클릿 크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탈거시에 동작이 더 커져야한다.

4. 클릿 슈즈를 신고 걷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클릿 커버를 씌우더라도 클릿만 보호될뿐 발 자체는 꺾여서 걷게되므로 클릿 커버 대신 슬리퍼를 휴대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총평

확실히 로드 클릿은 동력전달도 잘 되는 느낌이고 좀 더 페달링이 편하다. 하지만 탈부착이 불편하고 클릿 슈즈를 신고 걷는게 힘들기 때문에 자전거 도로에서만 이용하는게 좋을듯 싶다. 출퇴근이나 근처에 일보러 다닐땐 MTB 혹은 투어링용을 사용하는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다.